영어 말하기에 대한 한국인들의 열정, 다들 아시죠?!
해외 교환학생 혹은 유학 준비를 위해서,
해외 영업 또는 외국인 직장 동료/바이어와 소통을 위해서,
혹은 워킹 홀리데이나 단순 영어권 해외여행을 더 즐길 수 있기 위해서와 같이
수많은 이유가 있겠죠.
그만큼 전화영어 선택지도 다양해 졌습니다. 매우.
저는 작년 초부터 전화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걸로 시작할지 주저하다가, 유튜브 검색도 해보고 여러 곳 체험도 해봤습니다.
대부분의 전화영어 회사들은 1회 무료 혹은 일정 기간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체험이 끝나면
보통 업체 측에서 결제 유도 연락이 왔었습니다ㅎㅎ.
어떤 곳은 대표님께서 개인 번호로 문자도 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제가 정착한 전화영어는 바로 '튜터링'입니다.
그 당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특가에 패키지(전화영어 20분 98회 + 영어 글 500자 첨삭 98회 / 14개월)를 결제했습니다. 저 따라서 친구가 튜터링에 유입했는데, 그땐 더 비싸졌더군요!
필리핀 원어민 20분 전화당 약 4,700원 꼴이군요..
제가 느낀 '튜터링'의 장점은
1. 시간을 픽스할 필요가 없다. 24시간 튜터들이 어플 내에 대기해서 바로 할 수 있다.
2. 타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다.
3. 다양한 튜터들을 접할 수 있다.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시간제약이 거의 없다는 점이 저는 제일 좋았습니다.
전에 쓰던 업체에서는 결제하면서 시간을 픽스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으면 시간대 변경이 가능하긴 했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기존 원어민 선생님과 시간이 안 맞는 시간이라면,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야만 해요.
반면 '튜터링'은 튜터분들이 상시 대기중이셔서 제가 원하는 시간에 들어가서 전화영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오후 7시 30분인데, 접속해서 대기중인 튜터들만 57분 계시네요!
그리고 원하는 튜터분이 고지해놓은 수업가능 시간을 선택해서 수업을 미리 예약할 수도 있는데,
이마저도 수업 7시간 전까진 무료 취소가 가능합니다.
둘째, 타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참고로 '글로벌 튜터'와 '네이티브 튜터'를 구분 짓는데, 네이티브가 수업료가 더 비쌉니다.
쉽게 말해 글로벌 튜터는 필리핀 선생님들, 네이티브는 북미 선생님들입니다.
전 글로벌 튜터로 택했습니다.
작년 3월 당시에는 제가 찾아본 여러 업체 중 시간대비 가격을 따져봤을 때 그러했는데, 지금은 확실치 않네요.. 프로모션은 거의 상시 진행 중인데, 가끔씩 대대적으로 진행할 때 더 쌌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그게 지금인 것 같아요.
할인 알림이 요즘 계속 와요..ㅋㅋㅋ 한 번 방문해 보세요!
https://tutoring.co.kr/v2/promotions/salefesta
셋째, 다양한 튜터분들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전화영어는 나의 수업을 전담하는 선생님이 지정됩니다. 바꾸려면 또 다시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어야 합니다..
튜터링은 선생님 고정이 아닙니다. 튜터 분들에게 수업도 받아보기도 하고,
마음에 들면 선생님들을 픽해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접속하면 알림을 설정할 수도 있고, 수업예약을 걸 수도 있어요.
분명 모든 원어민 선생님들은 업체의 기준을 통과하신 훌륭한 분들이겠으나, 저와 성향이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튜터 선택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전화영어 초반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수업 시 쓰이는 '토픽카드' 라는 교육자료들도 잘 갖춰져 있어, 매 수업마다 지루하지 않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잘 갖춰져 있고요ㅎ
저는 튜터와 수업을 하고 나면, 튜터가 남겨주는 피드백(단어 뜻, 발음 지적, 더 나은 표현 제시 등)을
메모하고 주기적으로 복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구매 시 영어글쓰기 첨삭권도 98회 줘서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평소에 하는 말을 영어로 미리 글써서 대비해 보니 유용해요 아주!
데이터로만 수업가능
단점을 꼽으라 한다면, 전화 시 와이파이 대신 데이터를 켜고 해야 한다는 점. 이것 하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화영어 '튜터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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