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안 좋아’ ‘전혀 감을 못 잡겠어’ ‘재택근무’ 영어로 (영어회화 원어민 일상표현5)

어제 밤에
희대의 명작, ‘인터스텔라’를 밤에 보고 잤습니다.
제 지능을 아주 넘어선 이야기를 나누는 배우들의 모습에 경이로웠고,
아름다운 우주와
다른 행성들 연출,,
그리고.. 주인공과 그의 딸의 이야기를 보니 여운이 남더군요..


그리고 또 다른 여운 하나.
앤 해서웨이와 다른 배우들. 대충 짧게, 툭 말하는데
안 들립니다ㅎㅎ… 이상해요..
그래서 친한 원어민 친구에게 물어봤죠!
너네는 들리냐고.

원어민들도 배우들이 뭐라하는 지 안 들리기는 마찬가지라네요.
특히 Sci-fi(공상과학) 영화에선(?) 말이죠. (약간 학자들이 연구에 기력을 다 써서 일상대화는 대충 한다는 느낌인가.)
아니, 툭툭 던지는 대사가 분명 짧은데 너무 발음을 뭉개서 알아듣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예전에 어느 미국인 남편이 있으신 영어회화 유튜버분의 영상을 본 기억이 문득 났습니다.
미국인 남편에게 미드 대사 일부를 들려줬는데, 저와 여러분들과 다를 바 없이 정확히 듣지는 못하더군요!! 원어민들도 대충 듣고 맥락을 통해 파악한답니다.
우리 좌절하지 말아요.. Take it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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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컨디션이 안 좋아”
I’m a little off today.

My condition is bad.
이건 쓰지 마세요!! 한국에선 컨디션이 어쩌네라고 말 하지만,
원어민들은 보통 사람의 상태를 ‘컨디션’이라 명명하지 않습니다.
condition은 오직 물건의 상태를 의미한다네요.

(2)“전혀 감을 못 잡겠어.”
“I have no clue.”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표현들이 널리 쓰입니다.
그런데 이 뜻을 나타내는 데는 이 표현이 제격입니다.

ex)A : Don’t you notice anything different? 달라진 거 못 알아채겠니?
     B : No, I don’t… I have no clue! What’s that? 응.. 전혀 모르겠는데! 뭔데?

작년에 어느 원어민과(스웨덴 사람 처음 봤습니다ㅎ) 얘기를 나눌 때 들었던 표현이라 그런지,
이 표현은 개인적으로 잊혀지지가 않네요.

(3)”누가 알겠어?“ (아무도 확신할 수 없을 때 / 예측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대)
“Who knows?”
간단하죠?
Who(누가) knows?(알아?)
네이티브인 것처럼 능청스럽게 말하면 되겠네요ㅎ

(4)재택근무
Work at home 아닙니다!
Work from home이에요.
영어회화 스터디에서 만난 원어민 분께서 at 아니라 from이라고 강조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인들 다들 at 으로 착각한다고 그랬어요.

(5)머리 잘랐어.
I cut my hair.
이 말은요, ‘내가 직접 머리카락 싹둑했어.’ 라는 뜻이 됩니다.
I got my haircut.
만능동사 GET. 기억하세요!!

+금발로 염색하고 싶어요.
I’d like to go blonde.
어이없지 않나요? 저는 처음에 ‘염색하다? 영어로 dye!’ 이래서 dye 썼는데,
그냥 go를 쓰면 됩니다.. dye는 모르실 수 있어도, go 모르시는 분 없으시죠..?
영어가 이렇게 단순한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려워하지 맙시다!

(6)”아직 (도착하려면) 멀었나요? / 아직이에요?”
“Are we there yet?”
응? 직역하면 ’우리 거기인가? 아직?’ 아닌가..
yet을 그저 ’아직‘으로만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yet자체 만으로 부정적인 뜻을 함유하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가 저도 헷갈려서 캐나다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알려줘서 고맙다 친구야

“Aren’t we there yet?”도 뜻은 같지만,
약간 부정적인, 무례할 수 있는 뉘앙스래요.

재외국민 아니라 진짜 외국인입니다..ㅎ

(7)짤짤이 표현들
여행하러 왔어요. I’m here for traveling.
출장 왔어요. I’m here on business.
나 어때 보일 것 같아? How do you think I’ll look?
주부 homemaker